코스피, 대외 호재…2080선 회복
코스피, 대외 호재…208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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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2080선에 안착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가 국내 시장의 분위기도 바꿨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는 6.71포인트(0.32%) 오른 2083.5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재정적자 대책 주문이 긍정적으로 해석되며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3.14포인트(1.03%) 오른 1만 2076.1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지수는 16.04포인트(1.26%) 올라 1287.87을, 나스닥 지수는 39.03포인트(1.48%) 오른 2678,72를 기록했다.

시장 매수 주체 모두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각각 124억원, 385억원, 9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48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를 보인는 업종 비중이 하락 업종보다 앞선 상황이다.

기계업종 상승률이 1%를 넘어선 가운데 운수창고, 화학, 증권, 의료정밀, 건설업, 종이 목재 등이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반면 음식료품, 보험, 의약품, 은행, 전기가스업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전날 증시 상승을 이끈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 중 정유를 제외한 자동차와 화학의 경우 급등세를 반납했다. 현대차 3인방 모두 소폭 내림세며 화학주인 LG화학 역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폭은 1% 미만이다.

반면 S-OIL이 2%를 넘어섰고, SK이노베이션도 강세를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정유주가 선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40곳, 하락 종목은 188곳이며 108종목의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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