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보합세…그리스 사태 영향 '주시'
환율, 보합세…그리스 사태 영향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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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1085원을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내린 1085원에 출발, 9시 24분 현재 108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과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추가지원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일정한 방향성 없이 달러 약보합세 분위기가 형성된 것.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0.4원 내린 1087원~108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는 가운데 조용한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리스 사태로 인한 유로존 불안감이 안전통화 선호 심리를 부추기며 환율 상승을 이끌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1090원 선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는 만큼 큰 폭의 변동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리스 신용등급하락 여파에 따른 아시아장에서의 유로화 움직임과 이날 발표 예정인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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