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LH 단지내 상가 쏟아진다
올 여름, LH 단지내 상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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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19개 단지 140개 점포 공급 예정

[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올 하반기 상가 시장 공급물량이 풍성하다.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140개의 LH 단지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6개 단지(10개 블록) 95개의 LH 신규 단지내 상가가 20일부터 22일 사이에 입찰 공급된다.

이번 신규 공급분에서는 수원 호매실을 비롯해 수도권 내 대형 단지들이 많다. 내정가 규모도 저렴한 곳이 많아 입찰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수원 호매실 B-6블럭은 공공임대 단지지만 1318세대의 대규모 단지라는 게 장점이다. 호매실 지구 내 근린상권과도 거리가 있어 상가 독점력이 높다. 세대대비 상가면적도 0.478 수준으로 상가의 희소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이번 LH 단지내 상가 공급물량은 유독 신규공급분에 비해 재공급되는 단지가 많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성남 판교와 서울 상암2-1, 부천 여월 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재분양 물량은 신규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에 비해 상가입점시기가 다소 빠르다. 자금회수기간이 그만큼 빠를 수 있지만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재분양 물량은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가격타당성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고 말했다.

선 대표는 "이달 LH 단지내 상가 공급 물량은 규모가 크고 독점성도 높다"며 "이번 공급 결과가 올 하반기 상가 시장의 기상도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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