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80원 중심 등락…금통위 발표 주시
환율, 1080원 중심 등락…금통위 발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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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10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내린 1082원에 출발, 9시 8분 현재 1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기대감 약화와 미국의 4월 무역수지 적자 축소 등의 영향으로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0.9원 내린 1083.5원~1084.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최근의 흐름을 반영하며 1080원 중심의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전통화 선호 경향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가 상충되고 있어 당분간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이미 높게 점쳐지고 있어 방향성을 설정할 만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통위의 금리동결 기대감이 높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망세가 짙은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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