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대내외 이슈 '산적'…방향성 모호
환율, 대내외 이슈 '산적'…방향성 모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대내외 여러 이슈들로 인해 뚜렷한 방향설정 없이 10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082.5원에 출발, 9시 22분 현재 107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미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그리스 구제금융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1.85원 오른 1083.5원~1084.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결과에 따른 여파와 유로존 이슈로 인해 시장의 스탠스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수급 위주의 장세가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주는 7일과 9일 호주와 ECB 금리 결정, 8일 연준 베이지북 공개, 그리고 10일 금통위 금리 결정 등이 예정돼 있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