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6일 새벽 의왕역 부근에서 중장비가 선로 위로 쓰러지면서 일반열차와 전동차 운행이 대부분 중단되고 있다.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상화까진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는 이날 새벽 4시 반쯤 발생했다. 전철 1호선 군포와 의왕역 사이 구간에서 철로를 횡단하는 도로 공사를 하던 중 지반에 구멍을 뚫는 천공기가 갑자기 쓰러졌다.

이 사고로 전철에 운행용 전기를 공급하는 전선이 모두 끊어졌다. 또, 쓰러진 천공기도 현재 선로 위에 그대로 누워있어 열차 통행을 가로 막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현재 전면 중단된 상태고 1호선 전철도 서울 방향으로 전동차가 전혀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

코레일 측은 상하행선 3개 철도의 휘어 파손된 부분을 잘라 이어붙이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오전 안에 완전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다만 사고 구간이 KTX 선로와는 별도 구간이어서 KTX는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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