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만난 朴 “정치논리보다는 민생, 분열보다는 통합”
MB 만난 朴 “정치논리보다는 민생, 분열보다는 통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일 청와대 회동에서 국정의 중심을 민생 문제 해결에 두고 당정청간 통합을 이뤄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열달 만에 만났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다녀온 박 전 대표 일행과 오찬을 함께 하며 특사 활동 결과를 보고받았다. 두 사람은 이어 배석자 없이 한 시간 가량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박 전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한나라당이 정치논리보다는 민생에 초점을 맞추고 분열보다는 통합으로 가야 한다며, 자신도 당과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특히 당직이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서, 특히 경제지표는 괜찮은데 국민들이 체감을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골고루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국정을 이끌어 달라고 건의했다.

이번 회동에 대해 대다수 여당 의원들은 두 사람의 신뢰관계에 확신을 심어 줘서 여권에 안정감을 줬다고 평가했다.

반면, 야당은 대통령이 레임덕 방지를 위해 당내 정치에 골몰하고 있다며, 정치 개입을 중단하라고 반박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