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상장 KT스카이라이프…세아특수강 흥행 불씨 이어받을까
3일 상장 KT스카이라이프…세아특수강 흥행 불씨 이어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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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올해 공모주 대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선방송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가 3일 상장한다.

최근 상장 전 흥행 기대주였던 골프존 등이 시장에서 부진을 나타낸 데다 코스피 상황도 좋지 않아 KT스카이라이프의 상장에 파고가 많다.

하지만 1일 세아특수강이 상장 데뷔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공모주 흥행에 다시 불씨를 살렸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에도 그 열기가 전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거래소에 따르면 3일 KT스카이라이프가 유가증권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특히,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세아특수강이 1일 상장 첫날 상한가 기록에 이어 다음날도 2850원(7.63%) 오른 4만2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최근 공모주 부진을 말끔히 해소시키고 있다.

이에 세아특수강의 공모주 흥행이 내일 상장하는 KT스카이라이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시장을 보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는 지난 16, 17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1만7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주는 250만주이다.

KT스카이라이프의 시초가는 상장일 3일 오전 8부터 9시에 공모가격(1만7000원)의 90%(1만5300원)에서 200%(3만4000원)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한편, KT스카이라이프는 작년 기준 매출액 4310억원, 당기순이익 404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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