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전월比 62%↑
4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전월比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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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4월 중 기업이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4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분석'에 따르면 4월중 기업이 증권의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직접금융)은 14조6573억원으로 전월 대비 62%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신한금융지주의 대규모 유상증자(1조1000억원) 등에 따라 전월대비 1조2000억원 증가했고 회사채 발행은 금리인상을 대비한 기업의 활발한 자금조달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4조4000억원 늘었다.

1월부터 4월중 누계기준으로 직접금융 실적은 48조5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했다.

4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1조5210억원으로 전월 대비 334.9% 늘었다. 기업공개는 3건에 632억원(전월은 실적 없음)이며 유상증자는 7건에 1조4578억원으로 전월 대비 316.9% 증가했다.

4월중 회사채발행 규모는 13조1363억원으로 전월 대비 51.1%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6조5354억원으로 전월 대비 56.5% 증가했고 금융채는 2조4778억원으로 30.2%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는 1조7227억원으로 263.7%, 은행채는 2조4004억원으로 전월 대비 11.9% 증가했다.

4월중 일반회사채의 발행실적을 기업규모별, 발행형태별,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우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발행이 6조5026억원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한 반면 중소기업의 발행은 328억원으로 0.5%에 불과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일반사채 발행은 6조5026억원으로 전체의 99.5%를 차지했고 주식관련 사채(CB, BW 등) 발행은 328억원으로 전체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로는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의 발행이 5조8467억원으로 전체의 89.6%를 차지했다. BBB등급(BBB+, BBB0, BBB-)은 6559억원으로 전월 대비 49.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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