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이전 공공기관 대부분 올해 착공
지방 이전 공공기관 대부분 올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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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국토균형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국토해양부는 30일 지방으로 이전이 확정된 공공기관 청사 신축대상 127곳 중 한국도로공사(경북), 한국가스안전공사(충북)등 80개 공공기관 청사를 올 안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이전기관(47개)도 단계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157개(기관 통폐합 기준 147개)다. 임차청사 이전기관 30개를 제외하고 127개 기관이 신축되거나 이전되게 된다.

청사 신축공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계약법시행령은 청사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지역건설사가 총 건축비의 40%이상을 공동으로 도급하도록 규정했다. 지역업체의 참여가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축 이전기관 건축비는 10조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4조원 이상이 지역 건설업체 몫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토부와 10개 시ㆍ도 혁신도시 추진단은 올 안에 혁신도시 내에 LH공사 5000세대 등 총 1만3000세대의 아파트를 공급키로 했다. 공공기관 종사자의 거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 이주자를 대상으로 혁신도시별로 초등학교는 반드시 설치하고 총 20개교 학교 설립계획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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