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80원 중심 등락 반복
환율, 1080원 중심 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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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108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079원에 출발, 9시 22분 현재 108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화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난 가운데 주요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에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 환율종가 보다 1.7원 내린 1082.5원~1083.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최근 1080원 대가 지지된 점을 고려해 환율이 속락할 경우 당국의 매수개입 가능성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070원 중후반과 1080원 초반을 오고가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변동성은 지난주 보다 다소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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