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종용기자]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 자산이 급증, 모니터링 강화하겠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3일 주례임원회의에서 "상호금융조합의 자산이 급증하고, 저신용자에 대한 거래비중이 28%에 달하는 등 잠재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호금융조합은 신용협동조합을 비롯해 농·수협과 산림조합의 지역 단위조합을 말한다.
실제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2007년 말 233조원에서 지난 3월 말 311조원으로 78조원(33.5%)이 증가했다.
자산 증가와 더불어 총여신도 증가세다. 상호금융의 총여신은 2007년말 146조원에서 지난 3월말 186조원으로 27.4%, 신협의 총여신은 18조원에서 29조원(61.1%) 늘었다.
금감원은 지난 2009년 상호금융조합 예금 비과세한도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어나면서 예금이 큰 폭으로 유입된 것이 자산 급증의 이유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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