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부산에 대규모 쌍용 예가 타운 조성
부산 청약불패 대열에 합류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전략을 선택한 곳은 쌍용건설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부산 중소형 아파트 시장에서 청약돌풍을 일으켰던 주역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원조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쌍용건설은 지난 13일부터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100-1번지에 위치한 금정산2차 쌍용 예가를 선보였다.
반응은 처음부터 뜨거웠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3동(구 송월타올 부지)에 오픈한 금정산 2차 쌍용 예가 모델하우스를 들어가기 위해 방문객들이 300m 가량 길게 줄을 늘어설 정도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25층 총6개 동 규모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5.97㎡ 114가구, 84.94㎡ 181 가구. 84.96㎡ 270가구 등 총 565가구로 모두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 단지가 풍부해 실수요자들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는 게 쌍용 측의 설명이다.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탓이다.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3.3㎡당 분양가는 800만원 후반~900만원 초반이다. 계약금 5%씩 2회 분할 납부, 중도금 60% 무이자 융자 조건에 발코니도 무료 확장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지난해 부산 중소형 아파트 붐을 일으켰던 금정선 예가 바로 옆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부산을 시작으로 지방시장의 분양홈런을 이어가겠다는 쌍용건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쌍용건설은 '멀티 프리미엄'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다. 다양한 프리미엄을 제공해 브랜드 아파트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공간 활용도다. 주방 대형 장식장과 안방 대형 드레스 룸 외에도 모든 침실에 붙박이장이 설치되는 등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부산지역에 분양되고 있는 단지 중 유일하게 현관에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의 대형 창고 수납장도 제공됐다.
또 일본 쓰나미 이후 관심이 높아진 내진설계를 위해 모든 가구에 댐퍼(진동 흡수 장치)를 설치했다. 이로써 진도 6.5~7의 지진에도 끄떡없이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84.94㎡는 4 베이(75㎡는 3.5베이)로 설계됐고, 단지를 남향과 남동향으로 배치해 채광 및 통풍도 탁월하다.
입주민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된다.
금정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금정산 일대를 배경삼아 단지 내에는 풍부한 숲과 바람길 테마의 조경과 산책로와 더불어 벽천과 바닥조명이 돋보이는 진입광장이 조성된다.
부산 지하철1호선 장전동역(500m)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부산 도시고속도로 진입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망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산성터널과 외부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장전초, 동래여중, 대진정보통신고교, 부산대 등이 인접하고 부산 과학고 (舊 장영실 과학고)와 부산 외대도 인근으로 이전될 계획이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외에도 멀티플렉스 영화관,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 예술 시설도 풍부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입주 시점(2014년)에는 금정산(514가구), 구서동(1095가구)과 함께 총 22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쌍용 예가 타운이 조성된다"며 "향후 3년간 인근에서 아파트 공급 계획이 없다는 점에서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2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입주는 2014년 1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