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기업 '파업', 車 생산라인 전면중단 위기
유성기업 '파업', 車 생산라인 전면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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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자동차 엔진의 핵심 부품인 피스톤링을 생산하는 유성기업이 파업과 직장폐쇄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라인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

유성기업 노조는 주간 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 도입을 놓고 지난 18일부터 파업을 시작했으며, 사측은 아산공장과 영동공장에 대해 직장폐쇄 조치를 취하면서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유성기업으로부터 피스톤링과 캠 샤프트 등 핵심부품을 납품받는 현대차와 한국GM 등 국내 완성차업계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경우 카니발라인의 재고가 바닥나면서 지난 20일부터 생산이 중단됐으며, 싼타페 등을 생산하는 울산 공장의 경우도 22일부터 일부 라인이 멈추는등, 2~3일 안에 전 차종의 생산차질이 예상된다.

또, 한국GM도 1주일 정도 뒤에는 생산차질이 예상되는 등 국내 완성차 업계 대부분이 유성기업 노조의 파업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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