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20일 "현재 진행 중인 기록 검토에서는 캠프 캐럴에 고엽제가 저장됐거나 이동됐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샤프 사령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존 존슨 미8군 사령관이 한국 환경부ㆍ국방부와 함께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주장을 한 사람들의 협조를 얻어 환경ㆍ군수 담당 전문가들과 함께 과거 자료를 검토, 확인된 위치에 대한 조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정부와 기지 인근 주민 건강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으며 만약 관련 화학물질이 발견된다면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만약 발굴작업이 필요하다면 한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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