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내주중 갤S2 버그 개선 펌웨어 배포"
삼성電 "내주중 갤S2 버그 개선 펌웨어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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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국내 출시 20여일 만에 약 50만대가 팔린 '갤럭시S2'가 버그 노란에 휩싸였다.

이에 삼성전자가 다음주 중 오류를 개선한 2차 펌웨어를 배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홈화면 겹침현상과 위젯 시계멈춤 등 일부 오류를 개선한 새로운 펌웨어를 내놓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차 펌웨어를 통해 제품의 일부 버그를 수정했으나 일부 사용자들이 새로운 버그를 지적하고 나선 만큼 이에 대한 확인작업을 거쳐 다양한 개선사항이 포함된 펌웨어를 추가로 내놓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사용자들은 1차 업데이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화 중 자동 리셋으로 통화 불능, 사진 촬영 시 플래시 먹통 등 12가지 이상의 버그가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일각에서는 스마트폰은 최고의 기술이 집적된 제품이기 때문에 버그문제는 필연적으로 따라붙는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하드웨어를 제어하다보면 변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버그는 항상 존재한다"며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발빠르게 버그를 줄어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갤럭시S2 출시 1주일 여만에 펌웨어를 내놓은데 이어 또다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신종균 사장이 말하던 최고의 제품 보다는 아이패드2 출시를 의식해 서둘러 출시했다는 비판도 적지않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보고된 버그 문제들을 파악 중에 있다"며 "문제가 있는 제품은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해결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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