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GS칼텍스는 내년부터 정년을 2년 연장하고 이 기간동안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
17일 GS칼텍스에 따르면 GS칼텍스 노사는 지난달 임금단체협상에서 정년을 만 58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고 만 58세 이후에는 기본급 80%의 임금을 적용하는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일정 기간 늘리는 대신 임금은 특정 시점 이후로 줄여 가는 제도다.
임금피크제의 경우 임금을 정년 시점보다 3~4년 앞선 시기부터 차츰 줄여 가는 것이 보통인데, GS칼텍스는 임금피크제를 정년이 늘어난 2년에만 적용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장기 고용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려는 조치"라며 "숙련된 전문지식을 보유한 직원들을 더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사 차원에서도 이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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