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엔 국민연금공단 +α 확실시
[서울파이낸스 임해중 기자]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본사를 진주 혁신도시로 일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전북에는 원래 경남에 이전하기로 했던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옮겨간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13일 오후 2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LH본사 이전 정부안을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최종 보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회 상임위 보고 후 지역발전위원회 지방이전 특위에 해당 안건을 넘기게 된다. 지발위가 16일 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 이날 LH본사의 진주 일괄 이전이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부는 안건을 통해 LH본사를 진주로 일괄 이전하는 것이 합당하고 분리 이전은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명확히했다.
분리 이전은 공공기관 통합과 상호 배치돼 사실상 불가하다는 것이 이번 정부안의 골자다.
다만 국토부는 전북 전주에 국민연금공단 +α를 제공하는 한편 부족한 세수를 광역시·도의 특별회계 등 정부 예산에서 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전주로 이전되는 안이 확실시된다.
한편 정부는 전북도민의 반발을 감안, 이 지역에 대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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