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도 개성시대] 펀드도 개성 시대…목적·투자성향 다양
[펀드도 개성시대] 펀드도 개성 시대…목적·투자성향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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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련 펀드, 그룹주 펀드, 金 펀드 등 눈길

[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 주요 증권사들이 자산운용사들과 연계해 다양한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목적과 투자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비용도 증권사들이 내 놓는 타 상품 대비 저렴할 뿐만 아니라 운용방식과 수익률 또한 항시 공개되고 있어 투명성에서도 가장 앞서있는 상품 중 하나다.서민들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등 투자문화의 대중화를 이끈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장기투자펀드 등에서 수익률 1000%를 육박하는 펀드가 탄생하는 등 펀드의 장점 부각이 되고 있다. 더불어 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장기투자에 대한 확신을 검증해 준다는 점에서도 금융투자환경에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어떤 펀드를 어떤 회사에 운용해 맡겨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너무 많은 펀드들이 시장에 출시돼 있어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펀드들이 있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에서 적극 추천하는 펀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간략히 소개해 본다.

먼저 중국경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관련 펀드들이 시장에서 앞 다퉈 선보여지고 있다. 펀드 명가 미래에셋증권은 중국의 대표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차이나 업종대표 펀드'를 대표펀드로 추천했다. 현 시점이 중국에 대한 투자를 가늠해볼 시점이라는 미래에셋증권의 판단이 추천배경이다.

삼성증권 역시 최근 중국의 성장정책 변화에 따라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삼성 China 2.0 본토'펀드를 추천했다. 중국내수회복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하이투자증권 역시 중국성장 핵심 섹터에 장기로 집중 투자하는 '하이 천하제일 차이나 주식형 펀드'를 내놓고 있다. 10년 후 중국의 성장성에 초점을 맞추고 펀드의 투자철학인 장기투자 전략을 구사하는 상품이다.

중국에 투자하지는 않지만 장기투자라는 펀드의 기본 철학에 충실한 펀드는 또 있다. 바로 동양종금증권이 추천하는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가 그것이다. 이 펀드는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주식의 변동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룹의 성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펀드도 있다. 그룹주 펀드가 그것인데 현대증권은 범현대그룹주들에 투자하는 '현대그룹 플러스 주식형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여타 펀드와 달리 범현대그룹이 한국경제에서 차지해온 상징성과 저력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상품화 한 펀드도 찾아 볼 수 있다. KB투자증권은 금에 투자하는 'KB 골드 특별자산 투자신탁(금-파생형)'을 추천했다. 최근 금 펀드는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점에서 착안한 상품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를 위한 펀드도 눈에 띈다. 대신증권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펀드를 추천했다.대신자산운용의 '꿈나무적립증권투자신탁1(주식)'이 업계 동종펀드 가운데 1개월 평균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자녀를 위한 선물로서 그리고 수익률까지 2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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