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 2150선 '위태'
코스피, 상승폭 축소.. 2150선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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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지난 주말 뉴욕증시 호조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빠르게 상승폭을 축소하며 2150선 수성이 위태로워 보인다.

이미 시장에서는 이번주 옵션만기일과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예측과 함께 이번주 코스피 지수 등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9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0.77포인트(0.50) 오른 2155. 2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억원, 86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이 25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1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로 출발했다. 전기 전자가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 제조업, 은행, 화학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유통업, 음식료품, 통신업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띄고 있으며 유가 하락 우려에도 정유주들이 장 초반 선전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8000원(0.89%) 오른 9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삼성생명이 1% 내외 오름세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하락폭은 1%를 넘지 않고 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404곳, 하락 종목은 222곳으로 113개 종목의 가격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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