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승연 기자] 3.22 대책 한달 동안 서울 지역에서는 강동구 아파트 값 하락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자치구별로 3.22대책 발표 이후 한달 동안의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강동(-0.36), 송파(-0.24%), 양천 (-0.12%), 은평(-0.11%), 강남(-0.08%) 순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강동, 송파, 강남의 경우 재건축 단지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개포주공 지구단위계 재정비안 통과 등 재건축 호재에도 불구하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1분기 봄이사철 주택 수요가 꾸준했던 비강남권인 은평, 구로, 금천, 성북, 동대문 등도 하락했다.
3.22대책 이후 후속대책 지연 등 정책 혼선으로 거래 부진이 이어지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3.22대책 이후 가격 하락 지역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14개 자치구가 가격 상승을 보였으나 이달 들어서는 강북, 도봉 등 3개 구만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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