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분기 영업익 1조 돌파…사상 최대
SK이노베이션, 분기 영업익 1조 돌파…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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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1.1조…194%↑

[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강세, 일본 대지진 등에 의한 상대적 이익이 실적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

29일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실적(연결기준) 을 발표하고 영업이익이 1조1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841원으로 40.3% 올랐고 당기순이익 역시 8532억원으로 181.1% 급증했다.

유가강세, 일본 대지진 등의 상대적 수혜효과와 함께 자회사 실적, 회계기준 변경, 매출, 투자 확대 등이 실적 상승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먼저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이번 실적 달성에 밑거름이 됐다는 지적이다.

SK에너지 영업이익은 7132억원으로 자회사 중 가장 돋보인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SK종합화학(2429억원), SK루브리컨츠(890억원) 등도 실적이 호전됐다.

올해 처음 도입한 국제회계기준(IFRS)도입으로 장부상 이익이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사측은 IFRS도입에 따른 장부상 영업이익 개선효과를 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전체 매출의 67%에 해당하는 11조4000억원 규모의 수출 급증과 지난 2006년부터 7조원이 넘는 투자를 통한 사업 수익성 확대 역시 1분기 실적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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