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2조9천5백억 33%↓(종합)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2조9천5백억 33%↓(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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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삼성전자는 29일 '2011년 1분기 경영설명회'를 갖고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2조95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 3조100억원에 비해 2%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 늘어난 36조9800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전분기에 비해서는 11.6% 감소한 수치다.

반도체 부문은 D램 가격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매출 9조18조원, 영업이익 1조6400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이상을 담당했다.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이 나빴다. 선진시장 정체, 중국 시장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패널 수요가 감소해 매출은 6조51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3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LCD 패널의 판가하락 등으로 매출이 줄었고 신공정 도입에 따른 가동률과 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나는 가운데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확대돼 매출은 10조6400억원, 영업이익은 1조4300억원을 각각 기록했했다.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영업이익률도 두자릿수를 이어갔다.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는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TV와 IT 제품의 이익률 개선과 생활가전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3조52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계절적 비수기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 비중이 늘어나고 생활가전 호조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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