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인플레 기대심리 안정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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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은 총재, 경제동향간담회 개최
한은 거시건전성정책 기능 활용 필요성 제기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향후 통화정책 운용 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안정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7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거시경제정책 운용과 관련해 이 같이 강조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중앙은행의 거시건전성정책 기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도 나왔다.

또 재정정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재정건전성에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인구고령화 등 장기적·구조적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앞으로도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신흥시장국 수요 확대로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주배경으로 지목됐다.

일부 참가자들은 실증분석 결과 최근 들어 소비자물가에 대한 중국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과거에 비해 더 커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밖에 최근 국내 경기는 미국 및 중국 중심의 세계경제 회복 영향으로 수출이 활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데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김창로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상근부회장, 김 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상근부회장, 전주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조하현 연세대학교 교수, 채  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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