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현대중공업 협력사 동반성장 PEF 설립
하이투자證, 현대중공업 협력사 동반성장 PEF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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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하이투자증권이 현대중공업 협력사와 동반성장은 물론 수익률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한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설립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하이투자증권을 무한책임사원(GP)로 하는 동반성장 제1호 PEF가 탄생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중심의 동반성장 제1호 PEF는 현대중공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투자로 동반성장의 구현은 물론 업계 최초로 지분 관련에 투자하는 동반성장펀드이다.

LP(유한책임회사)들의 모집이 확정되면 5월 중순께 설립 신고를 거쳐 6월내에 설립 완료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25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PEF는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에 7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대상 상품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의 메자닌 상품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보통주 등에 대한 지분 투자다.

총 규모는 1000억원으로 공사, 보험사 등에 유한책임회사(LP)로 참여를 제안할 예정이며 은행이 공동 GP로 참여할 예정이다.

신성장산업에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며 상장과 비상장업체 모두 투자 대상이다.

PEF는 투자될 협력업체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금리 대비 대폭 낮은 금리로 기업에 지원돼 차입금 구조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부채상환 부담이 없어지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하이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한, 펀드에서 주식으로 전환 시 주주로도 참여함으로서 협력업체와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일정 수익 이상의 부분에 대해서 기업에 수익의 일부를 협력업체에 환원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구현한다.

만기가 7년으로 현대중공업과 충분한 동반성장을 구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고 있는 것도 강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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