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삼성의 3D TV가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돌풍'에 가까운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팔리는 3D TV 2대 가운데 1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 소니와의 격차는 '더블 스코어'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NPD와 GFK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북미와 유럽 3D TV 시장에서 수량 기준으로 각각 49%와 5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누계 기준으로 북미시장 점유율 3D TV 순위는 삼성전자에 이어 소니 26%, 파나소닉 14%, LG전자 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3D TV를 포함한 평판 TV 시장에서도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해 북미에서는 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3배 가까이 벌렸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