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이 달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4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가격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으로 채소류 가격은 월동배추 중품 1포기가 소매가격 기준으로 2천360원으로 한 달 전보다 41%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이는 한 달 전보다 34%, 조선애호박 상품 가격은 한 달 전보다 30% 떨어졌다. 이밖에, 가지가 한 달 전보다 33%, 미나리 19%, 깻잎 14%, 부추는 29% 하락했다.
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꺾였지만 이달에도 소비자물가는 4%대 고공행진이 예상되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이 크게 오르고, 두부와 햄 등 상당수의 가공식품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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