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통 큰 할인', 이번엔 '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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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5일까지 한국타이어 제품 30종 할인 판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창립 13주년을 맞아 `통큰 할인` 시리즈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롯데마트가 이번에는 타이어를 할인판매 한다.

23일 한국타이어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5일간 전국 90개 매장을 통해 한국타이어 '스마트 플러스' 제품을 규격별로 판매한다.
  
'스마트 플러스'는 한국타이어가 타이어 교체 비용에 부담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개발한 스마트 타이어의 상위 버전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선보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작년 4월부터 상·하반기 2회씩 롯데마트에서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가격은 전국 2000여개 매장을 둔 회사 자체 판매채널인 티스테이션(T'station)에서 자율적으로 책정한 금액 가운데 최하한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스마트 플러스는 규격별로 ▲175/70R 13/1(소형차용, 4만6200원) ▲175/60R 13(경차용, 5만1400원) ▲185/65R 15(준중형차용, 7만8800원) ▲205/65R 15(중대형차용, 8만6900원) ▲245/70R 16(SUV용, 11만5000원) 등 총 30종.

이는 장착비가 포함된 가격으로, 구매 고객은 선결제 후 받은 영수증을 교환권 개념으로 전국에 있는 경정비센터 `카젠(Carzen)`으로 가져가 타이어를 수령하면 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자유롭게 교환·장착할 수 있다. 롯데마트 측은 행사장에 마련한 부스를 통해 타이어 교환·장착 과정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처럼 타이어 제품이 국내 대형 마트에서 실제 판매 개념으로 선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례적이다.

롯데마트 측은 "4~5월은 나들이철이 한창 시작되는 시기라 고객들의 (타이어에 대한)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실제로 비슷한 시기에 열었던 지난해 첫 행사 때도 2주 만에 14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고객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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