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Network Loan’ 취급 7개 은행으로 확대
신보, ‘Network Loan’ 취급 7개 은행으로 확대
  • 전병윤
  • 승인 2004.11.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은 현재 기업은행으로 한정되어 있는 ‘Network Loan’ 취급 금융기관을 외환은행 등 7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으로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보는 11월 8일 외환 신한 하나 조흥 대구 국민은행등 6개 금융기관과 Network Loan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6개 금융기관과 거래하고 있는 우량 모기업(구매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협력기업(납품기업 또는 수급중소기업)도 납품에 필요한 생산 및 구매자금에 대해 신보와 금융기관으로부터 우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내용을 보면, 신보는 ‘Network Loan’ 이용기업에 대해 일반운전자금 보증한도(15억원)를 초과하여 30억원까지 연간매출액의 1/2 범위내에서 우대 지원한다.

또 보증료를 신용등급별 요율에서 0.2%를 더 차감해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대한 경감해 주는 한편, 신용도 BB-이상의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현행 3억원까지 적용하는 약식심사 대상을 10억원까지 확대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개 금융기관들은 ‘Network Loan’에 대하여는 융자한도를 확대하고, 각 금융기관별로 최우대 금리를 적용함으로써 원활한 융자지원과 금융비용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신보는 기존의 기업은행과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6개 은행 이외에 내년 중에는 모든 금융기관과 ‘Network Loan’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이 전국 어느 금융기관에서나 편리하게 ‘Network Loan’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모기업으로 선정된 845개 기업중 기업은행과 모기업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Network Loan이 취급 가능한 모기업은 148개에 불과하여 기반이 다소 취약한 편이었으나, 이번에 협약 금융기관이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으로 확대됨에 따라 Network Loan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금년 말까지 대기업의 1차 및 2차 협력 중소기업까지 모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에 있어 그 이용범위가 크게 확대됨으로써 내수부진, 원자재난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