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 쑤저우 LCD공장 내달 착공
삼성, 中 쑤저우 LCD공장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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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삼성전자가 중국 2위 TV업체 TCL과 손잡고 중국 LCD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중국 내 LCD 공장에 총 30억달러를 투자키로 한 공시와 관련, 22일 재공시를 통해 투자자에 중국 2위 TV 사업자인 TCL이 10%의 지분을 참여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중국, 소주공업원구가 '8:1:1'의 비율로 투자키로 했으나 이번에 TCL과 손을 잡아 삼성전자와 삼성중국, 소주공업원구, TCL이 '5:1:3:1'의 비율로 투자키로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당초 출자금액이 8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게 TCL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TCL과 중국 심천 정부가 합자한 LCD 패널 회사인 CSOT사의 지분 15%(2억 3000만달러)를 삼성전자가 인수키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의 선도적인 LCD TV 업체와 TCL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중국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경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 후 법인 설립 및 자본금을 납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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