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한진해운은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될뻔 한 컨테이너선 한진텐진호가 정상운항을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한진텐진호가 선원들이 구조된 직후인 전날밤부터 최영함의 호위를 받으며 정상운항을 시작했다며 당초보다 지연된 운항 일정을 맞추기 위해 다음 목적지인 싱가포르까지 속력을 높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승조원들의 건강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검진이 필요한 선원에 대해서는 항구에 입항한 뒤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체는 해적의 총기 공격에 의한 경미한 피해 외에는 엔진과 조타 시설, 화물 등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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