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상승률 2년3개월來 최고
수입물가 상승률 2년3개월來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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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지난달 수입물가가 2년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6% 급등했다. 이는 2008년 12월 22.4% 이후 2년3개월만에 최대폭이다.

한은은 수입물가 상승원인으로 원자재를 비롯해 국제유가 여파로 인한 석유·화학제품의 상승으로 분석했다.

원자재는 전년동월대비 35.8% 급등했다. 이 가운데 농림수산품이 같은기간 40.4% 뛰어 올랐고, 광산품은35.3% 나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유제품과 1차비철금속제품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3.2% 상승했다.

부문별로 석유제품이 같은기간 29.1%로 가장 많이 올랐고, 1차비철금속제품이 20.4%로 뒤를 이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화학제품은 19.2%, 1차철강제품은 16.4%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같은기간 각각 1.2%, 1.7% 올랐다.

한편, 지난달 수출물가도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9.1% 상승해 2009년 3월17.4% 이후 최대폭을 나타냈다.

농림수산품은 전년동월대비 22.2% 올랐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이 제품가격에 반영되면서 석유화학제품이 큰 폭으로 오른 탓에 전년동월대비 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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