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제분업체들이 이달 초 밀가루 출하가격을 잇달아 올린 영향으로 관련 제품의 소매가격도 인상됐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CJ제일제당의 밀가루, 부침가루, 믹스 등 제분 관련 품목 43개의 가격이 평균 9% 정도 인상됐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중력밀가루 1㎏은 1천2백 원에서 1천3백 원으로, 바삭 부침가루 1㎏은 2천680 원에서 2천930원으로 각각 올랐다.
또, 백설 튀김가루 1㎏은 2천백 원에서 2천3백 원, 찹쌀호떡믹스 540g은 3천180 원에서 3천560 원으로 올각각 인상됐다.
한편, 대한제분 제품도 이번 달 중순쯤 8~10% 정도 올라갈 것으로 관련업계는 전망했다.
앞서, 동아원은 지난 5일 출하분부터 밀가루 출고가를 평균 8.6%, CJ제일제당도 8일부터 평균 8.6%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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