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가 '신기록'…2130.43
코스피, 사상 최고가 '신기록'…2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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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가 다시 한번 크게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2거래일만에 경신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6포인트(0.69%) 오른 2130.43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일 기록했던 종전 최고가 2121.01보다 9.42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내내 글로벌증시가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 우려와 어닝시즌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한 소식 탓에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1000억원 규모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전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은 213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3월 16일 이후 15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8억원, 59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407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2364만주로 전날보다 2000주 정도 늘었다.

대부분의 업종들도 올랐다. 의료정밀(2.99%)과 화학(2.75%)이 2% 넘게 오르며 상승세 선두에 섰고 비금속광물(1.76%), 종이목재(1.69%), 운수창고(1.47%), 운송장비(1.25%), 제조업(1.20%) 등도 상승폭이 컸다.

반면 은행(-0.73%), 유통업(-0.67%), 전기가스업(-0.55%) 보험(-0.4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올랐다. 현대차(1.24%)는 장 한때 하락하며 POSCO(0.00%)에 시총 2위를 내주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반전해 2위를 되찾았고 현대중공업(1.98%), LG화학(4.93%), 현대모비스(0.48%), 기아차(1.16%), 삼성생명(0.98%) 등도 상승했다.

전날 10포인트 넘게 떨어졌던 SK이노베이션은 이날 1.83% 오르며 전날 하락분을 소폭 만회했다. 대장주 삼성전자와 POSCO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코스피에서는 방사능 예방에 효능이 있는 요오드 함유음료를 출시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한 삼성제약 등 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두 445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354종목이 내렸다. 100종목은 보합권이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2.76포인트(0.52%) 오른 537.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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