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油 '다시 뛴다'…나흘째 상승 '112.70달러'
두바이油 '다시 뛴다'…나흘째 상승 '112.7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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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중동지역 정정불안 장기화 우려로 두바이유가가 다시 뛰기 시작했다. 국제 현물가격으로 나흘째 상승행진이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62달러(1.45%) 오른 112.70달러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8년 8월11일(113.21달러) 이후 2년8개월여 만에 최고가격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도 전날 종가보다 0.53달러(0.49%) 상승한 배럴당 108.47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2.36달러(1.98%) 올라간 121.06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같은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리비아를 비롯한 주요 석유수출 국가들의 정정불안이 지속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상승에 따라 덩달아 올랐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37달러(1.11%) 오른 124.07달러를, 경유가격도 2.05달러(1.49%) 상승한 배럴당 139.06달러를 기록했다. 등유도 배럴당 1.53달러(1.13%) 올라간 136.7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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