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시 앞바다에서 지난 1일 잡힌 까나리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교도통신은 이 까나리에서 1kg당 4080Bq(베크렐)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으며 잠정기준치는 채소(뿌리채소 등 제외)의 경우 1kg당 2000Bq로 정해져 있지만, 어류는 없다고 4일 보도했다.

잠정기준치(1kg당 500Bq)가 있는 방사성 세슘의 경우 세슘-134가 250Bq, 세슘-137이 197Bq 검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성 요오드는 물고기 체내에 쌓이지 않기 때문에 잠정기준치는 필요없다"고 했지만 후생노동성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견해를 뒤엎는 결과"라며 기준치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2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30km 이상 떨어진 상공에 헬리콥터를 띄워 측정한 결과 일반적인 수준의 10배를 넘는 방사선량을 측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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