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연일 오르기만 하던 코스피가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0.08%) 오른 2122.99를 기록 중이다.
개장 직후 반짝 급등하며 2125.53로 사상 최고치를 맛보았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열기는 급격히 식었다.
그 뒤 2115.24까지 밀리며 하락했던 코스피는 현재 2120선 안팎을 드나들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주 미국증시는 자국의 고용 시장이 지속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6.99포인트(0.46%) 오른 1만2376.72에 장을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6.58포인트(0.50%) 상승한 1332.41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8.53포인트(0.31%) 오른 2789.60에 마감했다.
개인이 770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며 지수 방어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며 외국인도 88억원 어치를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564억원 어치 순매도다.
주요업종들도 혼조세 양상이다.
증권이 1.59%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음식료업(0.80%), 전기가스업(0.82%), 건설업(0.67%) 등 대부분의 업종이 1%에 못미치는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화학(-1.59%), 비금속광물(-0.61%), 보험(-0.36%), 서비스업(-0.2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3000원(0.32%) 오른 94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1.47%), POSCO(0.80%), 기아차(1.75%), 신한지주(1.50%)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1.54%), 현대모비스(-0.62%), LG화학(-0.87%), SK이노베이션(-6.10%)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은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포인트(-0.78%) 오른 536.18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