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태 종료되나…충남 홍성 가축이동제한 해제
구제역 사태 종료되나…충남 홍성 가축이동제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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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지난해부터 전국을 휩쓸었던 구제역 사태에 따른 가축이동제한이 충남 홍성을 끝으로 모두 해제됐다.

충남도는 3일 구제역이 발생한 10개 시.군의 가축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충남에서는 지난달 26일까지 9개 시ㆍ군의 가축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됐으며 이날 홍성군이 전국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해제됐다.


가축 이동제한은 축종별 마지막 발생일로부터 2주가 지난 뒤 임상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해제된다.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가축의 출하와 재입식이 자유로워진 것은 물론 과밀 사육 해소 및 가축 분뇨 처리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구제역 발생농가는 이동제한 해제 30일이 지나면 가축 재입식이 가능하다.

충남에서는 지난 1월 2일 천안을 시작으로 보령, 당진, 예산, 공주, 아산, 연기, 논산, 홍성, 태안 등 10개 시ㆍ군에서 16차례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427농가가 사육하던 우제류 46만6천150마리(돼지 46만3천726마리ㆍ소 2천298마리ㆍ사슴 및 염소 126마리)가 살처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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