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달린다"…코스피, 2100선 탈환
"거침없이 달린다"…코스피, 21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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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100선 탈환에 성공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32포인트(0.73%) 오른 2106.70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고용시장 개선 기대감에 상승마감하면서 코스피 역시 2100선을 웃돌며 장을 시작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보합권에서 횡보하던 지수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매수세에 탄력을 받으며 21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사자'를 지속하며 6991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는 올해들어 가장 큰 순매수 규모다.

반면 기관은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 1381억원 이상 팔아치웠고 개인도 4711억원 매도 우위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886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보험(2.82%)과 은행(2.79%), 유통(2.55%), 건설(1.97%)  업종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철강. 금속, 운송장비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는 이틀째 올랐고 현대중공업 LG화학 기아차 신한지주 등도 상승했다. 삼성화재(5.66%) 동부화재(6.37%) 현대해상(4.62%) 등 손해보험주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POSCO는 각각 3.33%, 1.75%씩 내렸다.

한편, 이날 상한가 7개를 비롯 537개 종목이 올랐고 260개 종목은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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