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본드 1년…"첫발은 잘 내디뎠다"
프리본드 1년…"첫발은 잘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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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 기자]"프리보드 1년, 무난했다. 첫발은 잘 내디뎠다."

프리본드 오픈이 4월1일부로 1주년을 맞는다. 시장의 반응은 "무난했다", "첫발은 잘 내디뎠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 금융투자협회는 채권거래 전용시스템 프리본드(FreeBond)의 오픈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프리본드 운영 현황, 활성화를 위한 노력 및 주요 성과 등을 발표했다.

금투협에 따르면 프리본드 오픈 이후 1년 간 이용자는 5배 이상 증가했다. 25일 현재 176개 채권거래 기관, 1438명의 채권거래자가 프리보드 이용을 위해 등록했다. 이는 작년 4월1일 오픈 시점 대비 기간은 51개사, 거래자는 571명 증가한 것이다.

이달 들어 프리본드에 일평균 116개 기관, 690여명의 시장 참가자가 채권거래를 위해 로그인하고 있다. 이는 오픈 당시에 비해 기관수는 2배, 이용자수는 5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프리본드 활용이 제고된 것에 대해 금투협은 "작년 7월 이용호가정보 보고제도 변경을 비롯해 올해 1월 주요 기관 방문 간담회 등을 개최한 것이 주요 기폭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작년 4월 오픈 이후 프리본드의 활용도가 큰 폭으로 높아졌는데 이는 시장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시스템을 더욱 시장 친화적인 발전시키기 위한 참여자 공동 노력의 결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가 특정 목적에 의해 필요하면 프리본드상의 거래 내용을 보고 있다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 참여자들의 지적에 대해 이 팀장은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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