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서민금융 종합대책 4월초 발표"
김석동 "서민금융 종합대책 4월초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금융위원회가 다음주 서민금융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 조찬 세미나에서 "4월초 서민금융 기반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가계부채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 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서민금융 양극화를 해결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책을 관계 연구기관과 논의 중"이라며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 방안도 2~3개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채상환비율(DTI) 원상복귀는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첫단추에 지나지 않는다"며 "원상복귀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정책적 시그널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통합법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금융시장에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자통법을 만들었지만 이후 상당한 규제가 생기면서 부족한게 많았다"며 "시장에서 정책수요를 조사해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정치적 일정과 무관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글로벌 대형 IB 육성과 관련해서는 "정부의 IB육성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산업은행과 우리금융지주 등 정부 소유 금융사를 비롯해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지만 글로벌 금융사의 중심이 반드시 IB가 돼야 하는지는 좀 더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