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고부품 차보험 4개 보험사서 판매
내달 중고부품 차보험 4개 보험사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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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유승열 기자] 다음달부터 사고 수리시 중고부품을 쓰면 신품과의 차액을 돌려주는 자동차보험 특약을 판매사는 보험사가 4개사로 확대된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현대해상 외에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가 중고부품 특약 판매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

중고부품 특약이란 자동차 사고로 차량 수리를 받을 때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신품과의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받는 것.

가해자든 피해자든 해당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가입자라면 사고 발생시 보험사 직원의 중고부품 사용 권유를 받아들일 경우 특약에 가입되는 형식이다.

자동차 보험 특약을 신규로 판매하는 3개사의 보험은 국내 전 차종이 가입 가능하다.

중고부품 특약이 적용되는 부품은 기존과 같이 미러, 본네트, 라디에이터 그릴 등 14개 외장품과 교류발전기, 등속조인트 등 2개 부품이다.

보험사와 중고부품 공급 계약을 맺은 부품 업체들은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1년 이상 중고부품의 품질이 보증된다.

3개 보험사에 지난해 11월 쏘나타와 아반떼에 한정해 상품을 내놓은 현대해상을 포함하면 자동차보험 가입자의 60~70%가 중고부품 특약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부의 품질인증을 거쳐 특약 적용 부품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중고부품 사용은 환경을 보호하고 돈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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