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모멘텀 부재로 조용한 장세…1원↓
환율, 모멘텀 부재로 조용한 장세…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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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20원 대 초반에서 조용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원 내린 1123.5원으로 출발, 9시 21분 현재 1122.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뉴욕 외환시장에 미 달러화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산된 탓에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였으나, 뉴욕증시가 오름세로 전환한 영향으로 이내 약세기조로 돌아섰다.

원·달러 차액결제선물환(NDF)은 전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 환율종가보다 0.6원 내린 1125.5~1126.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큰 변동성 없는 조용한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동사태 악화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 일본 원전위기 불안감 재부각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시 강해지면서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나, 상단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하게 출회된 영향으로 큰 변동성은 억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환율의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시장재료의 부재로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계속해서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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