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 통과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한 동안 답보상태에 빠져있던 개포지구 재건축사업이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3일 오후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개포택지개발지구(공동주택)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달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용적률과 층수가 높다는 지적과 함께 소형·임대 주택을 더 넣으라고 권고하며 변경안 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변경안 승인이 보류되자 개포지구 재건축 일대는 매매가가 500∼2000만원 가량 떨어지며 장기표류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권고사항이 보완됐다고 판단, 변경결정안을 전격적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개포지구 재건축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개포택지개발지구는 강남구 도곡동 410, 개포동 660, 일원동 619번지 일대로 면적은 393만7263㎡에 달한다.
개포택지개발지구는 2007년 9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해 2009년 9월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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