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엿새만에 '휴식'…2010선 지지
코스피 엿새만에 '휴식'…2010선 지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강현창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포인트(-0.07%) 내린 2012.18에 장을 마쳤다. 6거래일만의 하락마감이다.

코스피는 미국 증시가 중동 정정 불안과 국제유가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장 직후 2020선을 넘었다. 지수가 장중 2020선을 넘은 적은 지난 2월 16일 2021.69 이후 약 1개월 만이다.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프로그램 매물이 늘면서 하락 반전한 뒤 외국인도 순매도에 가담하면서 2010선을 잠시 내주기도 했다.

그 뒤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반등을 시도했으나 마감을 앞두고 개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모두 1259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562억원, 157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3.47%)와 기계(2.15%)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건설업(1.74%), 비금속광물(1.59%), 보험(0.52%), 전기전자(0.50%) 등이 오르고 증권(-1.77%), 화학(-1.31%), 의료정밀(-1.01%), 서비스업(-0.79%), 은행(-0.76%)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흘연속 하락하며 2000원(-0.23%) 내린 87만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POSCO(-1.48%), 현대중공업(-1.81%), LG화학(-1.30%), 신한지주(-1.03%) 등이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0.79%), 현대모비스(1.57%), 기아차(1.41%), 하이닉스(4.31%)은 올랐다.

코스닥은 2.37포인트(0.47%) 뛰며 510.17로 9거래일만에 510선을 회복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