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양종곤 기자] 검찰이 오리온 본사 및 계열사 8~9곳을 압수수색했다.
22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오리온 그룹의 '편법 지분 취득' 의혹과 관련해 본사와 계열사 등 8~9곳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전한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본사와 인근 계열사에 수사인력 3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및 각종 전산자료를 압수했다고 한다.
검찰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지난 2000년 그룹 계열사였던 '온미디어'가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구입 후 지분을 얻는 과정에서 행사 가격을 낮게 책정해 이득을 본 혐의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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