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우리은행장 이순우 수석부행장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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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순우(61) 우리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됐다. 광주은행장은 송기진(59) 현 행장이 연임에 성공했고 경남은행은 박영빈(57) 행장 직무대행이 결정됐다.

우리금융은 22일 오전 제4차 자회사행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확정, 발표했다.

이 수석부행장은 경주 출신으로 대구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홍보실장과 인사부장, 기업금융단장, 개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쳤다. 2008년부터는 수석부행장을 맡아왔다. 내부사정에 밝고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한 조직장악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송 행장은 벌교상고와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1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지점장과 영업지원단장, 집행부행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광주은행을 이끌고 있다.

박 직무대행은 1954년생으로 경남고등학교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한국개발금융에 입사한 이후 한미은행에서 비서실장, 런던지점장, 경남은행 수석부행장을 지냈고 지난해 12월말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오종남 추천위 위원은 후보 발표 후 기자간담회에서 "공모와 서류심사, 면담 등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을 거쳐 은행장 후보를 확정했다"며 "후보자들이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만큼 우리금융 발전과 민영화 마무리 등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면서 우리금융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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