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 리비아 전격 공격
연합군, 리비아 전격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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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유엔 안보리가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 구역 설정을 결의한 지 이틀 만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으로 구성된 다국적 연합군이 리비아를 전격 공격했다.

'오디세이 새벽'으로 명명된 이번 군사작전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주변과 반군거점 등 리비아군 방공망을 무력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20일 연합군은 카다피 정부군이 정전 선언을 뒤집고 벵가지 외곽에서 반군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프랑스군의 라팔 전투기가 먼저 리비아군을 공격해 리비아군 탱크 4대를 파괴했으며 이어 영국 국방부의 토네이도 전투기의 리비아 공습을 시작됐다.

현재 리비아군의 피해상황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다. 리비아 국영방송에 따르면 트리폴리와 시르테, 벵가지, 미스라타, 주와리가 공격을 받았고 민간지역에 대한 다국적군의 크르주 미사일 공습으로 48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습에도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는 결사항전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있다. 카다피는 국영 TV를 통해 "연합군의 군사행동을 '식민지 침탈 공격'이자 '야만적이고 부당한 침략 행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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