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전력 복구 막바지···냉각수 공급 관건
日 원전 전력 복구 막바지···냉각수 공급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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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6호기 오늘중 복구···3, 4호기는 내일 송전 전망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최악의 대지진 사태로 일본 대규모 방사선 유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원자로 4곳에 19일 중으로 전력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전원이 복구되면 냉각수를 공급해 핵연료를 식힐 수 있어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후쿠시마 원자로 1,2,5,6호기에 전원이 오늘 안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3,4호기는 20일까지 전원이 연결돼 송전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안으로 1,2,5,6호기에 전력이 복구될 예정"이라며 "3호기와 4호기 전력은 내일(20일) 복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력 복구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제1보에 지나지 않는다. 전력이 공급됐다고 하더라도 냉각펌프를 가동하기 전에 여러가지 기기를 하나하나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냉각펌프가 작동해도 물을 제대로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

냉각펌프에 물을 집어넣기 위해서는 원자로 안의 압력을 낮춰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작업자가 즉사할 정도의 방사선이 튀어나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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