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전력선 연결 성공
日 후쿠시마 원전 전력선 연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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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기 가동 여부에 성패 달려

[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방사능 대량 유출 우려를 싸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4기 중 제1원전에 외부 전력선이 연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외부 송전선을 제1원전 외부에 전력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지점에 연결했고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 송선전 외에 1480m의 전력선을 제1원전 안에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을 마무리한 뒤에 이번 주말동안 2기 원자로를 시작으로 1기와 3기, 4기 순으로 냉각기 가동을 시도할 예정이다.

관계당국은 송전이 실시되면 냉각수를 가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력 공급의 성패가 이번 원전 사고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며, 만일 전력 공급이 실패할 시,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수습 때처럼 원전을 모래와 콘크리트로 막아버리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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